○ IT 인프라 확장 방식 : Scale Up vs Scale Out 비교
IT 인프라 환경을 설계하거나 운영하다 보면 시스템의 성능이나 용량이 부족해지는 시점이 옵니다. 이때 시스템 자원을 확장하는 방식으로는 크게 Scale Up(수직 확장) 과 Scale Out(수평 확장) 이 있습니다.
두 방식은 목적은 같지만 접근 방식과 특성은 상당히 다릅니다. 이번 글에서는 이 두 개념을 명확히 정의하고, 어떤 상황에서 어떤 확장 방식이 적절한지 비교해보겠습니다.
○ Scale Up (수직 확장)
- 정의 : 기존 서버 또는 시스템의 CPU, 메모리, 스토리지 등 하드웨어 성능을 높이는 방식입니다. 말 그대로 '한 대의 서버를 더 강력하게 만드는 것'입니다.
- 예시 :
- 서버의 CPU 코어 수를 늘림
- 메모리 용량을 업그레이드
- SSD 추가 또는 RAID 구성 변경
- 장점 :
- 애플리케이션 수정 없이 기존 환경을 그대로 유지 가능
- 단순한 구조: 관리 포인트가 적음
- 단점 :
- 물리적인 한계 존재 (더 이상 업그레이드 불가한 경우 발생)
- 고사양 장비는 비용이 급격히 증가
- 장애 발생 시 단일 장애 지점(SPOF)이 될 수 있음
○ Scale Out (수평 확장)
- 정의 : 서버나 시스템을 여러 대 추가하여 분산 처리하는 방식입니다. 즉, 시스템을 넓히는 개념입니다.
- 예시 :
- 웹 서버를 여러 대 추가하여 로드 밸런싱
- 데이터베이스 샤딩(Sharding) 적용
- 클러스터 구성 (예: Kubernetes 노드 추가)
- 장점 :
- 무한에 가까운 확장성 (이론상 서버를 계속 추가 가능)
- 고가용성 및 장애 대응이 용이 (분산 구조)
- 최신 클라우드 환경에 적합
- 단점 :
- 시스템 복잡성 증가 (네트워크, 분산 처리, 동기화 등 고려 필요)
- 애플리케이션이 분산 환경에 맞게 설계되어야 함
- 초기 설계 및 관리가 까다로움
○ Scale Up vs Scale Out 비교표
항목 | Scale Up (수직 확장) | Scale Out (수평 확장) |
방식 | 하드웨어 업그레이드 | 서버/노드 추가 |
구조 복잡도 | 낮음 | 높음 |
확장성 | 제한적 | 거의 무한 |
비용 효율성 | 일정 수준 이상부터 비효율적 | 장기적으로 효율적 |
장애 복원력 | 낮음 (SPOF 존재) | 높음 (장애 분산 가능) |
클라우드 친화성 | 낮음 | 매우 높음 |
○ 어떤 방식을 선택해야 할까?
- 소규모 프로젝트 또는 단일 서버 기반 서비스 : Scale Up이 효율적
-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거나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: Scale Out이 권장
- 애플리케이션이 단일 서버에 의존적인 경우 : Scale Up이 빠르고 간단한 대안
- 장기적 확장성과 고가용성이 중요할 경우 : Scale Out이 전략적으로 유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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